스팅어 타이어 교체 – 콘티넨탈 DWS06+, 얼라이먼트
오랜만에 스팅어 메인터넌스.
주행 거리 68,000km를 넘어가서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를 점검하고 교체하기로 한다.
출고할 때 달려있던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는 트레드만 봐서는 1만은
더 탈수 있을 것 같은데 지하 주차장의 우레탄 바닥이나 우천시에 상당히
미끄러워서 조만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브레이크 패드도 꽤 많이 남은 것 같은데 잔존량이 50% 이하면
교체하자 싶어 새 순정 브렘보 브레이크 패드를 주문했다.
내 스팅어는 22년 말에 출고한 거라 디스크 자체는 개선형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떨림이나 저더 현상은 없었지만 분진을 감안하고서도
제동력이 좋다는 로우 스틸 패드가 궁금해서 그걸로 주문.
순정 브렘보 로우 스틸 패드.
제품 품번은 프론트 58101-J5A55, 리어 58302-J5A55.
(참고로 브렘보 일반은 뒷자리가 J5A51과 J5A50이다.)
G70, 스팅어 공유 패드라 제네시스 박스로 왔다. 지금은 물량이 좀 풀려서
가격이 안정화되었다고 하지만 원래 비싼 브레이크 패드다.
예약한 타이어 샵은 시흥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안산 유일이엔티.
미쉐린 PSAS4와 콘티넨탈 DWS06+의 견적을 봤는데 상당한 가격임에도
PSAS4를 장착하려고 했지만 콘티넨탈 타이어는 그동안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어서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이번엔 DWS06+로 달기로 했다.
스팅어 네 바퀴를 다 내린 건 처음 본 것 같다.
앞 뒤 타이어 사이즈가 달라 위치 교환을 하지 않다보니 휠타이어 내릴 일이 없었다.
일단 패드 교체는 기사님이 만류. 잔량이 너무 깨끗하게 많이 남아서 아깝다고 하신다.
내가 봐도 상당히 많이 남았길래 새 패드는 그냥 나중에 쓰기로 하고 가져왔다.
(이 순정 패드가 성능은 별론데..그냥 교체할 걸 그랬나?)
DWS06+는 실제로 보니 트레드 패턴이 신기하긴 하다.
고객휴게실에 있던 미쉐린 타이어맨.
타이어 교체 후 휠 얼라이먼트 작업까지 완료.
얼라이먼트 작업 전의 검사지를 봤는데 전체적으로 많이 틀어져 있었다.
특히 프론트 우측이 아주 많이 틀어져 있던데 검사지에서
빨간색으로 틀어져 있는 건 내 자동차 생활 중 처음 본 듯.
(아반떼 스포츠부터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얼라이먼트를 안 보긴 했다.)
타이어의 느낌이야 새 타이어라 당연히 부드럽다.
롱텀으로 타 봐야 타이어 성능이 어떻다고 얘기할 수 있겠지.
다만 소문대로 UHP임에도 꽤나 승차감을 고려한 타이어라는 건 알겠다.
사계절 컴포트인 프라이머시 투어 AS보다도 뭔가 더 푹신한 것 같다.
DWS06+가 사이드가 물렁하다는 평가가 많던데 어느정도 타 보고 평가하는 걸로.
(프라이머시 투어 AS는 내구성 좋고 사계절치곤 단단한 게 나쁜 감각은 아닌데
묘하게 주행할 때 편안하진 않았던 느낌.)
휠 얼라이먼트의 효과는 크게 느껴지는데 이게 꽤 오래전부터 틀어져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코너링이나 조향 감각이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아서 국산차는 스포츠 세단이라도
어쩔 수 없나 하는 생각으로 운행 했었는데 이번 얼라이먼트 작업 후
차량의 조향과 직진시의 감각이 매우 매끄러워졌다.
특히 주차장에서 저속으로 핸들을 꺽을 때 상당히 불쾌하게 툭툭 끊기는 느낌과
원을 정확히 그리지 못한다는 느낌이 사라졌다.
내 생각에는 차량 출고 후 한 달 만에 주차장에서 물피사고가 있어서 범퍼를
교환했었는데 그때 1급 공업사에서 휠 얼라이먼트를 안 본 것 같다.
당시 사고 현장을 봤을 때 바퀴가 돌아가 있어서 내가 수리 후에
휠 얼라이먼트를 꼭 봐달라고 했었는데..
아무튼 주행질감이 좋아져서 운전이 다시 좀 즐거워졌다.
여담 –
이 날 연휴 사이에 끼인 평일에 연차를 낸 터라 겸사겸사 안산 운전면허시험장에
적성검사와 면허갱신을 위해 방문했는데 엄청난 인파와 4시간 대기라는 얘기를 듣고
포기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수도권은 역시 차든 사람이든 너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