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 – 무쌍게임을 140시간이나 하다니
늦게 쓰는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 후기.
여름 7~8월동안 플레이했는데 최근에 블로그 쓰는 게 뭔가 귀찮아서 이제야 씀.
전작인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을 재미있게 한 터라 무쌍 버전이 나오자마자 구입.
해외 리뷰도 상당히 호평이길래 코에이가 또 한 건 했나 보다 싶었다.
젤다 야숨 무쌍때도 그랬지만 이번 작도 이 정도면 초월 외주작이라고 할까
원작인 풍화설월과 확장팩의 전반적인 설정과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전투는 시뮬레이션에서 무쌍식의 집단 액션으로 바꾸고
캐릭터를 키우는 학원 시뮬레이션 파는 훈련장에서 키우는 것으로 변경됐다.
캐릭터 모델링은 원작과 같거나 조금 더 좋아졌고 각종 음악/사운드도 그대로인지라
풍화설월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 게 아주 좋았다. 그냥 풍화설월의 액션판이라고 해도 될 듯.
아무래도 전쟁이야기다 보니 무쌍 소재로 그만이다.
시뮬레이션 RPG를 안 좋아하는 사람은 이쪽만 해도 재미있을 듯.
학원 파츠 대신 전투 진행마다 훈련장에서 캐릭터를 육성하게 되는데 원작보다 키우기가 쉬운 기분이다.
적장을 데려올 수 있는 시스템도 있고 여러모로 원작의 시스템을 잘 변경해서 적용했는데
주력 캐릭터를 키우다가 마음에 드는 다른 캐릭터를 키우는 속도도 빠른 편이라 육성 스트레스가 매우 적다.
학원 파트에 있던 캐릭터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스탯을 추가하는 것도
빠짐없이 다 가져와 쓰고 있고 확장팩으로 추가된 캐릭터도 나옴.
그리고 성우도 거의 그대로 쓰고 있는 것 같아 팬 게임으로 최고다.
주인공은 새 캐릭터지만 전작의 주인공과 주조연 캐릭터들도 빠짐없이 다 나온다.
풍화설월의 경우 총 4개의 루트를 플레이를 해야 모든 이야기를 알 수 있는데
무쌍도 엔딩이 대단하진 않지만 진엔딩을 포함해 3번 플레이했다.
여러 번 플레이하다 보니 후반은 좀 지루하긴 했지만 전투와 관련한 오토플레이도 있어
노가다 없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무쌍답게 게임 난이도가 쉬운 편에 매우 쉬운편에 속해서 하드로 플레이하는 걸 추천.
전투가 고만고만한 것 같지만 어차피 무쌍 게임의 최대 장점은 집단을 두들겨 패는 시원함에 있고
풍화설월 무쌍도 이 부분이 아주 좋다.
주인공은 레벨업을 할수록 무지막지하게 강해지기 때문에 중반부터는 서브 캐릭터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각자가 가지고 있는 메인 클래스 말고 다른 클래스로 키워보면
의외로 스킬 상성이 좋은 클래스를 찾게 되는데 이걸 찾는 게 또 은근히 재미있다.
무쌍 게임을 140시간 가까이 플레이하다니..
파엠 풍화설월을 재미있게 했다면 강추고 아직 풍화설월 원작을 안 해봤어도
이것만 플레이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나저나 제노 블레이드 크로니클스 3은 또 엔딩 앞에서 안 하고 있네..언제 끝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