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키 오닉스 EKP132N – 맥북 프로 16용 백팩
랩톱을 15인치에서 16인치 맥북으로 바꾸는 바람에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에버키 스튜디오 백팩을 좀 더 큰 백팩으로 바꿨다.
스튜디오 백팩도 15인치용 백팩이라 맥북 프로 16 모델이 들어가긴 하는데
모서리가 꽉 끼는 느낌이라 아무래도 좀 불안하다.
그래서 에버키에서 맥북 프로 16 대응용 백팩을 찾아보고 오닉스 모델로 구입.
블랙과 네이비 블루 2가지 색상이 있는데 색상이 있는 게 예뻐서 블루로 선택.
가격은 블랙보다 몇 만 원 더 비싸다.

이 에버키 오닉스 EKP132는 15인치와 17인치용의 두 가지가 있는데
난 조금이라도 작은 걸 원해서 15인치 모델을 구입했다. 같은 15인치 모델이라도
슬림형 백팩인 스튜디오 백팩보다 커서 16인치 맥북 프로가 여유롭게 들어간다.
다만 이 가방은 본격적인 기능성 모델이라 그런지 가방 자체가 상당히 무겁다. (약 1.6kg)
처음에 받고는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서 15.6인치 모델이 아닌 17인치가 온 줄 알았다.
일상용으로 쓸 가방이라기보다 뭔가 출장용 가방 느낌.
출퇴근용으로는 잘못 샀다 싶었지만 이걸 되돌려보내고 다른 선택지가
마땅치 않아 일단 조금만 써보고 판단하자 생각했다.
첫인상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무겁다. 그리고 노트북 보호를 위해서인지
가방이 상당히 각져 있고 지퍼가 주렁주렁 많이 달려 있다.
(여러 정보를 찾아보니 에버키 오닉스의 원단은 비즈니스 백팩에 종종 쓰이는
일명 방탄 나일론으로 불리는 1680D 발리스틱.)
지퍼에 고급스러운 효과를 주기 위해 가죽을 덧댄 것 같은데 의외로 조금 불편하다.
저 가죽 부분이 자꾸 돌아간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스튜디오 백팩은 지퍼를
열고 닫을 때 굉장히 부드러웠는데 그보다는 조금 뻑뻑해서 아쉽다.
수납 공간은 상당히 여유롭다. 노트북과 아이패드와 책을 넣고
그 외 웬만한 옷가지도 접어서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다.

맥북 16인치가 넉넉하게 들어가고 랩톱을 넣는 공간은 지퍼를 완전히 열 수 있는 구조.
노트북 보호를 위해 아래 모서리에는 딱딱한 보호가드가 붙어 있다.
자주 넣었다 뺐다 하는 얇은 물건을 넣는 히든 포켓.
가방 상단부에는 특이하게 고글이나 안경을 넣는 하드쉘 공간이 별도로 있다.
안 그래도 도수용 선글라스를 가지고 다닐 일이 제법 있는데 잘됐다.
가방 무게가 있는 만큼 상단 손잡이는 가죽 재질로 두 개가 붙어있다.
사용해 보니 확실히 매일 출퇴근 용도로 쓰기에는 부담되긴 한다.
노트북만 달랑 넣어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는 좀 오버스럽다.
하지만 평소에 짐을 많이 넣고 다니거나 나처럼 차량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괜찮을 것 같고 무엇보다 이 가방 하나면 출퇴근부터 가벼운 여행까지
다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16인치 맥북까지 넣으니 무겁기는 하지만
스튜디오 백팩보다는 확실히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느낌이라 든든하다.








